길다면 길었던 일학습병행이 끝나가며..
마침 회사에서 맡았던 프로젝트 완료보고까지 끝나 시간여유도 있고
오늘 외부평가 합격 발표가 났길래 나도 총총 작성해본다
Fail 판정 받은 모듈은 제품소프트웨어패키징(지필), 화면설계(작업)
지필은 너무 만만하게 보고 전날에 대애충 봤다가 50점 맞고 못넘겼다 또르르륵...
화면설계는 처음부터 놓고 있었다
작업 시험이 끝난 후 본인 작업물 채점과정을 옆에서 볼 수 있는데
작업 채점과정을 옆에서 보면서 와.. 화면설계는 도대체 무슨 기준인가 싶었다
각 모듈 별로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가 보이는데 화면 설계 PASS 평균이 제일 낮았다
68.1점..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2023년도 1회차
시험이름 : [NCS]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SW개발_L5_20V1
시험일자 : 2023-02-06
시험장소 : 휘경동 국가자격시험장
( 7호선 사가정역과 면목역 근처 )
입실시간 : 오전 8시 30분 이전까지
종료시간 : 이건 본인 면접이 끝나는 시간마다 다르다.
나는 뒷번호여서 거의 오후 3시 넘어서 끝났다. 쥬륵
준비물 :
[필수] 본인 신분증, 검은색 필기구, 수험표
[선택] 수정테이프, 간식 등
- 연필 등 지워질 수 있는 필기구는 불가능하다.
- 수험표를 안가져가도 수험장에서 수험번호는 알 수 있도록 해준다.
- 면접 대기하면서 배가 고플 수 있다.
점심시간이 따로 주어지지 않으니 허기를 달랠 정도의 간식은 가져가자
본격적인 시험 시작 전
외부평가는 필수응시이니 회사에서는 당연히 보내주었고 (월요일이었음)
나는 대략 오전 8시 15분쯤 시험장에 도착했다. 생각보단 수험자가 좀 있었다.
정보처리기사같이 바로 지정 시험실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자 대기실에서 대기하였다.
이후 감독관분이 들어와서 한 명씩 호명하며 본인확인을 진행하였고
본인확인 이후 비번호를 나누어준다.
비번호 순서는 랜덤인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본 시험장에서는 이 때가 공부했던 자료들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었다
그 뒤로 볼 수 없다.
이 때 번호를 받으면서 면접순서에 대해 질문했는데 작업시험이 끝나는 순서대로 본다 라고 하셨다.
근데 실제로 면접 대기해보니까 아닌 것 같다 ㅡㅡ
거의 비슷한 시각에 작업시험이 끝난 동기는 앞번호 였으며 시험 끝나자마자 바로 면접을 보러 이동하였고
나는 한참동안 대기실에서 대기했다 퉤
종합해보니 시험 세부사항은 그때그때 달라지는 듯 싶다
그냥 미리 공부 끝내놓고 마음을 비우고 가자
아니 국가시험 아니냐고...
왜 말이 달라...

지필평가
비번호를 모두 나누어주고 바로 지필평가 시작 대기를 위해 지정된 시험실로 이동했다.
번호 받고나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준다.
지필평가 시험시간은 20분이지만 3+3문제 단답이라 사실 5분이면 다 쓴다.
못쓴 답은 시간이 부족한게 아니라 모르는거다.
지필 부분은 출제 파트가 겹칠 순 있어도 이전 시험 기출문제와 완전 같은 답은 나오지 않았다.
세 평가중 제일 만만하다고 대충 넘기면 점수 훅 깎인다ㅠ
그래도 단어와 그 정의 위주로 외우면 된다.
보기 설명을 보았을 때 그 단어가 생각날 수 있을 정도로만?
출제 문제 ( 문제되면 내림 )
정처기도 문제지는 다 걷어가지만 널린게 기출인거 보면 상관없지 않을까?
1. 제품 소프트웨어 패키징
1) 줄 연결하는 문제
가져오기(import), 체크인(check-in), 커밋(commit)
2) 단답 문제
[보기]
1. 라이선스 발급 및 사용의 기준이 되는 사용자 인증 기술
2. 예시) SSO, 디지털 서명
[답] 인증
..인것 같다 생각이 안나서 못썼다
3) 형상관리의 종류 정의(특징)를 주고 답을 적는 문제
[1번답] Git
[2번답] CVS
-> 나는 2번답 VCS라고 잘못써서 틀렸다 ㅎㅎㅠ
이렇게 두 개를 틀렸는데 내 점수가 50점임을 생각하였을 때
줄 연결문제 배점 30
단답문제 배점 30
두 개의 답을 적는 문제 각각 20점씩 분배된 것을 알 수 있다.
줄 연결도 하나당 10점씩 나누어져 있을 수도 있다.
2.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관리
1) 줄 연결하는 문제
회복 테스트, 강도 테스트, 회귀 테스트
2) 이건 기억이 안난다
점수 받은거 보니까 아마 쉬운 문제 였을 것이다.
3) 테스트 도구 종류의 설명을 주고 빈칸 답을 적는 문제
[1번답] [ 성능 ] 테스트 도구
[2번답] [ 테스트 통제 ] 도구
-> 이것도 2번답은 틀렸다
보기는 이런 식이었다
작업평가
지필평가가 끝나고 지필평가를 보았던 시험실이 아닌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다.
총 시험시간은 3시간 30분이 부여되었고
처음엔 널널한가 싶지만 작업해야할 양이 많기 때문에 후반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물론 내 톰캣 설정이 말을 안들어먹어서 시간을 꽤 소요한 점도 크다
처음엔 안되더니 똑같은 과정으로 처음부터 다시 설정하니 갑자기 되더라??
후..
실제 난이도는 공개된 기출문제보다 어렵다.
작업평가는 출제문제를 알려준다~ 라기엔 애매하기도 하고 문제도 복잡하기 때문에 대충 나왔던 파트와 공부할 방향을 적는다면..
1. 데이터 입출력 구현, SQL 응용
CREATE, INSERT, UPDATE, SELECT 문은 모두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특히 SELECT문은 기초만 아는 것으론 풀 수 없으니 함수들도 공부하자 ( 특히 문자열 변환 관련 함수들 )
그리고 문제 정답들 메모장에 다 적어두어야한다. 그렇게 시킨다.
- CREATE 문제에서 나온 부분
- 다중 primary key
- foreign key
- check문 사용 ( 주어진 테이블에 조건이 달려있었다 )
- INSERT
- 이건 그냥 오타 안나게 데이터 빠르게 잘 삽입하자 ( 메모장 복붙 복붙 )
- UPDATE
- 주어진 조건에 맞도록 데이터를 update
- 만약 update문을 사용하지 않고 데이터를 수정했다면( create 문으로 작업했다거나..) 점수를 받지 못하니 유의
- SELECT
- DATE 타입을 문제에 주어진 양식에 맞게 출력하기 ( YYYY-MM-DD )
- 출생년도와 특정년도를 주고 나이 구해서 출력
- 돈 단위 변환
- 여러 number 데이터를 총 합산하여 출력 등
2. 통합구현, 인터페이스 구현
통합구현은 SQL 과제중 가장 복잡했던 SELECT 문제의 정답을 기반으로 복잡한 테이블을 화면에 출력하고 주어진 화면 예시대로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문제였다.
결국 해당 문제를 구현하려면 SELECT문을 맞추어야 점수가 연계된다는 의미이다.
Oracle DB 연동 및 next()로 DB데이터를 이용하는 코드는 문제지에 주어지니
이 부분은 눈으로 익히기만 하고 인터페이스를 화면대로 구현하는 것 위주로 공부하길 바란다.
그외 잡다한 부분들도 챙기자면.. html의 글씨 굵게/기울이기, 텍스트정렬, 화면정렬, 가로선 긋기 등 기본적인 html/css 작성법은 알아가는게 좋다.
이 파트는 무엇보다 유튜브에 있는 외부평가 특강 영상을 보면서 직접 따라해보는게 제일 빠르다.
https://www.youtube.com/watch?v=FEhnr9tCVJc
숨은 팁인데 진짜 정 안되겠다 싶으면 화면만이라도 html 짜맞추기로 문제와 동일하게라도 만들어보자
3. 서버프로그램 구현
도서를 조회하는 인터페이스 화면을 구현하는 문제였다. ( 조회창, 결과창 )
조회 페이지에서 form을 입력하면 결과 페이지로 연동하는 것 이었다.
결과 페이지에서 사용할 검색로직과 DTO 코드는 문제지에서 주어졌다
이 과제도 외부평가 동영상보다 실제 구현 난이도가 더 높다
기억이 흐릿하지만 아마 DTO는 HaspMap과 ArrayList를 혼합해서 사용했었던 것 같다. 예시 데이터셋은 주어진다.
또한 조회 페이지에서도 그냥 다음 결과창으로 넘어가지 않고
조회 필드에 빈칸이면 alert을 띄우도록 하는 조건이 있었다.
4. 화면설계
화면설계 작업평가는.. 솔직히 운인것 같다 그래도 시간남으면 최대한 꼼꼼히 써보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비고란도 꽉꽉 채우며.. 별거 아닌 것 같은 추가 조건들도 싹~다 써야 점수 안깎인다^^... 주어지는 보기 한줄한줄마다 점수를 받는 정해진 조건이 있다..ㅎ
개인적으로 화면설계보다 다른 작업들을 안정적으로 PASS하도록 시간 분배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좋게 PASS하면 좋은거고..
면접평가
작업평가 후 기나긴 대기시간을 거쳤다
대기시간동안 간식은 먹을 수 있지만 가져온 자료는 못본다
번호가 어디까지 돌아갔는지 몰라서 내가 있던 대기실 사람들이 하나 둘 불려가기 전까지는 진짜 마냥 기다렸다
이게 증말증말 지루하다
이때쯤 중도 퇴실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있던 대기실은 딱히 그런 사람은 없었고 다들 대기하다가 한 명씩 면접실로 불려갔다
면접을 보고나면 짐 들고 바로 귀가하도록 시킨다.
면접실에 들어가니 면접관이 두분 계셨다.
직접 면접평가 해보면 알겠지만 정말정말정말 점수 주려고 노력하신다.
뭐라도 말하면 힌트 줄줄줄 주신다.
모르겠습니다 말고 단어 하나라도 더 말해보자
출제 문제 ( 문제되면 내림 )
1. 요구사항 프로세스 4단계
도출 - 분석 - 명세 - 확인
2. 보안 관제센터 / 보안 컨설턴트 / 사이버 수사관 의 각 특징과 차이점
=> 이게 20V1 모듈 PDF에 있었나..? 이 문제는 따로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든 유추해서 설명했다..ㅋㅋㅋ
3. 프로시저(절차형 SQL)의 특징 여러가지 질문
4. 미들웨어, 특히 WAS 설명하기
5. 대칭키 암호 방식
6.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면접 보고나서 느낀 점
이번 면접 문제들은 이미 과거에 한번씩은 나왔던 기출 문제들이 대다수였다. 혹은 결이 비슷하거나.
외부평가 관련된 자료가 좀 부족해서 확인은 못하지만 정처기같이 자주 출제되는 범위들이 좀 있는 것 같다.
마무리
이 시험을 보기 위해 학교에서 얼마나 닥달하고 얼마나 많은 훈련시간을 거쳤나 ㅂㄷㅂㄷ
그래도 시험이 끝나고 나니 일학습병행도 곧 끝이구나 싶어서 후련했다.
이제 졸업만 남았구나 싶기도 했고ㅎㅎ
만약 시험에서 떨어지더라도 외부평가 시험은 계속 있어서 이후에 재응시 할 수 있다.
다만 우리 학교는 1회차에 바로 합격하면 특별상과 장려금을 지급해주었기 때문에 빡빡한 일정에도 이 악물고 벼락치기공부했다
물론 나는 최근에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했었어서 이론적인 내용이 살짝 겹쳤던 것도 있는 것 같다.
개발자가 자격증 많아봤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
없는 것보다야 이력서에 한두줄 더 쓸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ㅎ
자격증에는 일학습병행자격도 기사 자격증과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고 적혀있더라
아무튼 이 글을 보는 응시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
'자격증 >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 SW개발_L5_20V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요약정리][지필] 02.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관리 (0) | 2024.01.27 |
---|---|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요약정리][지필] 01. 제품소프트웨어 패키징 (1) | 2024.01.27 |